전체 글46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– 줄거리 및 총평 Leave the World Behind – 휴가가 끝난 뒤 시작된 진짜 재난넷플릭스에서 본 영화 Leave the World Behind는 처음엔 그냥 평범한 가족 휴가 이야기처럼 보이는데,어느 순간부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기 시작한다.통신이 끊기고,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,집주인이라는 낯선 두 사람이 예상치 못한 시간에찾아오면서 상황은 더 이상 ‘휴가 중 작은 사고’ 수준이 아니게 된다.영화가 던지는 묘한 불안함 덕분에 한 번 보기 시작하면 계속 보게 되는 작품이었다.영화 분위기영화는 부유한 가족이 고급 휴양지로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.하지만 인터넷이 끊기고, 휴대폰이 먹통이 되고, 갑자기 나타난 G.H.와 그의 딸 루스를 만나면서 분위기는 급격히 달라진다.이 영화는 사건의 정체를 명확히 설명하는 대.. 2025. 11. 19. 올드(Old, 2021) – M. 나이트 샤말란(스포일러포함) 줄거리 및 총평 올드(Old, 2021) – 한 순간에 늙어버리는 해변, 샤말란식 공포와 시간 이야기M. 나이트 샤말란 감독 영화 올드는 설정 하나로 끝까지 밀어붙이는 작품이다.가족들이 휴양지 리조트에서 비밀스러운 해변으로 안내되고,그곳에서 시간이 말 그대로 미친 속도로 흘러가 버린다는 단순한 아이디어.나이 드는 과정이 몇 시간 안에 압축되면서 몸과 관계, 비밀이 한꺼번에 무너진다.보고 나면 꽤 불편한데 이상하게 여운이 남는, 전형적인 샤말란 스타일의 영화다.영화의 기본 정보와 분위기올드는 2021년에 개봉한 미국 스릴러이자 바디 호러 영화다.그래픽노블 샌드캐슬을 원작으로 했고, 샤말란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.러닝타임은 약 108분 정도로 길지 않은 편인데,대부분의 이야기가 해변이라는 한 공간에서 진행돼서 무대극 .. 2025. 11. 19. [넷플릭스] 굿뉴스 - 줄거리 및 총평 굿뉴스 – 납치 스릴러인 줄 알았는데, 결국 ‘뉴스’에 관한 이야기 넷플릭스 신작 ‘굿뉴스’를 봤다.처음엔 그냥 과거 실화 기반 스릴러겠거니 하고 눌렀는데, 생각보다 훨씬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더라.특히 변성현 감독이 특유의 날카로운 감각을 블랙코미디 방식으로 풀어내면서이게 웃어야 하는 건지 고민되는데 또 계속 보게 되는 묘한 힘이 있다.영화를 다 보고 나면, 제목인 굿뉴스(Good News)가 농담이 아니라 아예 영화의 핵심이었구나 싶다.영화의 기본 톤과 분위기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톤의 묘함이다.납치 사건이 벌어졌는데 화면은 지나치게 차분하고, 인물들의 대사는 심각한데 또 어딘지 비꼬는 분위기.이 영화는 스릴러라기보단 현실 풍자극에 가까운 블랙코미디에 가깝다.특히 그 시대 특유의 공기—관료주의, 군 정.. 2025. 11. 19. 좀비딸 - 리뷰 , 총평 (스포일러 포함) 영화 좀비딸은 단순한 좀비 장르를 넘어,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정면으로 마주한 가족 드라마다. 특히 “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가”라는 질문은 극이 끝난 뒤에도 오래 남는다. 원작 웹툰의 감정선을 살리면서도 영화만의 코믹함과 따뜻함을 더한 작품이었다.📌 스포일러 포함 줄거리혼자 사춘기 딸을 키우며 버티고 있는 아빠 정환. 어느 날 딸 수아가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를 보이며 ‘좀비화’되기 시작한다. 피부색이 변하고 공격성이 드러나자 정환은 충격을 받지만, 그럼에도 딸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은 단 하나다. “그래도 내 딸이다.”정부는 감염자를 ‘격리’라는 이름으로 제거하려 하고, 이웃들은 정환과 수아를 두려워하며 몰아낸다. 정환은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수아를 숨기며 치료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.. 2025. 11. 14. 이전 1 ··· 5 6 7 8 다음